마음수련 명상을 시작했습니다.
2015년 12월 25일이었습니다.
아직도 기억납니다.
느린 노트북 한 대를 붙잡고 사람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.
마음수련이 뭐하는 곳인지 아세요?
묻고
묻고
또 물으면서
고민을 많이 했습니다.
갈지
말지 말입니다.
그다음 날, 패기롭게 집을 나섰습니다.
그리고 센터 문 앞에서 30분을 기다렸습니다.
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.
10분이 더 지나고,
20분이 더 지났습니다.
시작도 안 했는데, 포기하자는 마음부터 들더군요.
'에이, 화장실이나 쓰고 가자'며
명상센터 문 옆 화장실로 쪼르르 갔습니다.
그런데 웬걸, 명상센터 강사님으로 보이는 분하고 눈이 마주쳤습니다.
당황했습니다.
화장실을 무단으로 쓰려고 했으니까요.
그리고 저도 모르게 문 손잡이를 잡고 열었습니다.
당황해서 오히려 용기가 났던 것 같습니다.
그렇게 처음으로, 저는 명상센터에 갔습니다.
그리고 7년이 지났습니다.
명상하고 뭐가 변했냐 하면?
뭐가 변했습니다.
많이 변했냐 하면?
많이 변했습니다.
무엇이 변했냐 물어보시면,
전부....?
라는 식상한 대답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.
그런데 전부라는 그 단어는, 전부 맞습니다.
건강도
정신건강도
능력도
대인관계도 변했습니다.
그 사이에 취업도 했습니다.
7년 전, 내 방광이 용기를 내지 못했다면
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.... 웃음이 납니다.
쓴웃음 말이죠 ㅋ
두서없는 제 첫 글을 누가 읽을까요?
아마 마음수련 처음 하시는 분이 7년 전의 저처럼
밝은 등불 따라 흘러들어올지도 모르겠습니다.
만약에 저의 집까지 찾아와 누군가가 물으신다면,
마음수련 선배로(에헴...!)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.
전부
다
많이
바뀔 겁니다.
용기가 있으시다면, 시작해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.
여러분의 선택입니다.
저도 제 선택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.
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.
여러분도 스스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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